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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예감디자인 | 공사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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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
공사지역 위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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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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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과정과 관련하여 시공사에서 직접 작성한 상세설명 입니다. |
가평 아침고요마을 [전원형 타운하우스]
잣나무 숲속 전원단지 원스톱 단지개발로 ‘가성비 업’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 위치한 아침고요마을은 전원주택 단지개발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초기부터 입주자와 건축가, 기획자가 함께 참여해 단지를 만들자, 가성비가 좋아지고 입주자들의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가평 아침고요마을은 땅 매입부터 건축, 마을 조성에 이르기까지 전문가집단에 의해 기획된 전원마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적정 비용으로 단지 전체의 건축 품질과 디자인, 개별 입주자의 희망사항을 두루 챙기고 있어 입소문이 나 있다.
경기도 가평군 항사리 일원 주변으로 잣나무가 그득한 야트막한 동산 2만3,800㎡(약 7,200평)에 자리잡은 아침고요마을에는 단독주택 19세대가 들어서 있으며 단독주택 옆으로 경사지를 활용한 테라스형 공동주택 2동이 들어선다.
선입주자들의 참여로 가성비 높은 단지개발
가평 아침고요마을 기획·개발을 진행한 (주)리슈건축은 기존의 주택단지개발방식에서 탈피, 단지 전체의 마스터플랜과 개별 세대의 건축까지 일관되게 이끄는 건축코디네이터제도를 운영하는 가운데, 단지계획 초기부터 3분1 가량의 선입주자를 모집해 개발과정에 참여시켰다.
이 선입주자들의 의견과 자금이 동력이 되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마을의 건축 가이드라인에 동의하는 추가 입주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 같은 방식은 마을 주민들의 동질감과 공동체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면서, 입주자 부담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통상 토지주가 일괄적으로 땅을 구획해 분양하는 방식은 초기 토목공사비가 많이 발생하고 토지주의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를 높인다.
반면 아침고요마을처럼 선입주자가 개발초기부터 참여하면 무리한 토목공사를 피할 수 있고 소비자의 예산에 맞게 토지를 나눌 수 있어 더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중앙은 높고 주변은 낮은 단지지형 활용
(주)리슈건축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전원단지에서 취약할 수 있는 조망권을 살리고 남향을 바라보는 주택평면, 에너지절약형 패시브 주택 설계를 통해 난방비 걱정 없는 단지형 타운하우스 실현을 목표로 했다.
토지의 형상이 단지의 중앙은 높은 평지이고, 토지 외곽 부분은 1개층 정도 낮게 형성되어 있다. 지형의 특징을 설계에 반영하여 세대간 조망권을 살리고 토목공사비를 줄여냈다.
모든 세대에서 막힘없이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가 전망되니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필지를 두부모처럼 획일적으로 잘라서 분양하는 여느 전원주택단지와 달리 단지 어느 곳에서도 답답함이 없다.
또, 단지 내에 순환형 도로를 도입했다. 단지를 막힘없이 돌아 나올 수 있는 순환형 도로는 입주자들이 편리하다고 꼽는 점이다.
주택타입 선택 후 내부는 개별 디자인
아침고요마을 내 필지의 개별 규모는 500~660㎡(150~200평) 사이다. 건축은 66㎡(20평)부터 170㎡(50평)까지 다양하다. 개별 세대의 건축은 단지 전체 코디네이터를 맡은 건축가가 일관되게 진행했다. 건축가는 ㅡ자형, ㄱ자형, ㄷ자형, 입체형 등 4가지 기본 주택 유형을 만들고 각 필지의 특성에 맞게 각 타입에 색깔을 입혔다.
순환형 도로 안쪽 필지에는 넓고 아늑한 햇살을 품은 햇살테라스 모델 2가지 유형이 자리한다. 햇살테라스1은 가로세로 7.1m 모듈의 2층집으로 구성되어, 다시 한 층이 4개의 모듈로 나눠진다. 건축 규모는 최대한 작게 하면서 자연의 풍부함은 최대로 담아내는 방식을 취한 집이다.
햇살테라스2는 남쪽으로 햇살을 받는 마당을 두고 동쪽이나 서쪽으로 조망을 할 수 있는 대지에 들어섰다. 1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마당과 연계되고 2층은 조망을 하는 테라스와 연계된 방을 두고 있다. 아늑한 마당을 가지면서도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멋스러운 유형이다.
경사진 동쪽 지형에는 숲속테라스 모델이 배치됐다. 3m의 단차가 진 경사진 대지여서 2층에서 진입하는 구조를 띤다. 아래층은 단차가 낮은 대지와 만나면서 남쪽으로 열린 마당을 선사한다.
좁고 경사진 서쪽 지형에는 구름테라스 모델이 자리한다. 필지에 건물을 ㄷ자로 배치해 안마당, 뒷마당 등 다양한 마당이 만들어진다.
높고 경사가 급한 북쪽 지형에는 14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전망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각각의 개성있는 테라스 건축물은 지형과 풍경의 조화를 이루게 한다. 건축모델은 4가지로 제한했지만 실내 공간은 개별 입주자와 상의해 약간씩 변화를 주기도 했다. 세대별로 입주한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도 단지 전체가 일관되게 어울리는 이유다.
청정 가평에서 ‘나홀로보다는 공동체 속 전원생활’
가평 아침고요마을의 세대 구성을 보면, 실거주 주택 대 세컨드하우스 비중이 1대1 정도. 입주자 절반은 정주 용도로, 절반은 제2의 별장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다. 입주자 연령은 40대 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된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전원생활 추구하는 방식을 이 단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아침고요마을에서 행복한 60대를 보내고 있다는 석광오·이순실 부부는 “은퇴 후 정주 위해 찾은 마을인데, 넘치지 않고 딱 좋다”고 말한다. 부부는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으로 전원주택을 얻었다. 대지 157평, 주택 25평을 모두 분양받는데 3억원이 들었다.
단지인데도 불구하고 집의 양옆, 앞이 다 트여서 햇살이 하루 종일 들어오는데 만족한다. 단지 주변이 온통 잣나무가 빽빽한 숲이어서 여름철 벌레도 드물고, 여름내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놓고 휴양지에 온 것처럼 지낸다.
또, 차로 5분만 가면 대형마트가 3곳이나 있어서 불편을 모르고 산다. 서울 나들이도 잦다.
가평버스터미널이 가까워서 잘 이용하고 청평역도 자주 이용한다. 부부는 강남에 가서 클라리넷 악기동호회 활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돌아오는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침고요마을이 성공적으로 입주를 완료하고 마을로써 정착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커뮤니티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리슈개발은 입주 초기 마을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첫 교류를 자연스럽게 터 주었다. 또, 주택 경계선에는 키 낮은 관목을 심어 이웃 간 담장을 없앴다. 단지 입구에 관리소를 세우고 공동보안을 실시해 전원생활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보안·방범 문제도 해결하고 나섰다.
모든 것은 리슈개발이 토목부터 단지마스터플랜과 주택타입 마련, 시공과 조경까지 일관되게 이끌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리슈개발은 나홀로 보다는 공동체 속에서 군락을 이루고 싶어하는 전원생활 수요층에게 적절한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writer_Sunny photo_Wang